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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하루

중학교 3학년 졸업여행...

지금부터... 2006년 12월 20일 ~ 2006년 12월 21일
1박2일에 걸친 중학교 졸업여행을 포스팅하겠다. (거창하게 시작하는 서문!)

딱딱한 말투는 때려 치우고! 자아 그럼 시작!

우선 에버랜드로 들어가기전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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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는.. 방의 크기가 작았습니다.
이방에선 KS군,KH군,JS군,TH군,TO군,SK군,SK군 그리고 제가 잤습니다.
8명;;; 남자 8명이 우글우글~


짐 정리 후... 각자 싸온 점심을 먹고 에버랜드로 출발!!

여러군데 돌아다니다.. 아래 보이는것은 이솝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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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이솝랜드 소속인 ... ... 음 뭐랄까.. 공을 발사하는 장치가 있고..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있는.. 그런곳입니다. 2층에서 1층사람들을 맞추고 1층에선 샷건(?)으로 여러발을 날리고.. 그렇게 놀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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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솝랜드 소속의 놀이기구. 그..뭐더라... 상하 운동을 하는 배 기구에서 찍은 이솝랜드 입니다~
이 배 놀이기구의 MC(?)형은.. 정말.. X팔림을 잘 이겨 내더군요..
심지어.. 어른에게.. 엄~청~ 귀여운 목소리를 내며.. "재밌었나요~?" 라며 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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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랜드를 빠져 나오자..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하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솔직히 퍼레이드를 실제로 본것은 처음이었으니 말이죠.. 여기 에서 행사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외국인 이더군요. 쿠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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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왕님이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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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눈의 천사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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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호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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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에버랜드의 마스코트 였죠?


이후... 여러가지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사파리 월드도 가보고..
탑스윙이라고.. 하는 놀이기구 2번 롤러코스터 2번.그외 여러가지.
호오.. 롤러코스터를 2번이나 탄건 처음이었습니다~ 중3이 되니 점차 강심장이 되어가는군요!

그후에.. [잊을 수 없는 명장면!!!!!]

친구들과 함께.. 관람차를 타러 갔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 관람차의 조명이 꺼져 있었습니다.
처음엔 운행이 끝난 줄 알고.. 안갈뻔 했습니다만.. 움직임을 포착하고 계속 행했습니다.
그리고 올라탔습니다.

당시 우리들은 조명이 꺼진것이 엄청난 명장면을 암시할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저희들이 탄 관람차는 올라가고 있었고.. 창밖으로 야경을 구경하던 저는... 밖의 모든 놀이기구의 조명이 꺼져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 정말 불행이다.. 하필 지금 조명을 다꺼버릴게 뭐람..'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곧 이 생각을 취소해 버렸죠..

한 건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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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빛이 나오더니만.. 나중엔 녹색빛이 공간을 갈랐습니다.
밑에서 봤다면 건물에 가려.. 녹색빛이 가로로 공간을 가르는 모습을 못 봤을 것입니다만.. 위에선 생생히 보였죠.. 정말 놀라웠습니다. 정말 신기했죠..

그리고 얼마안가서...

대망의.. 불꽃놀이!!!


후반부에.. 관람차가 내려가면서.. 나무에 가려버렸지만...
초반부분에..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이건 실물로 봐야 합니다.. 이런 엄청난 장면은 실물로 봐야 합니다..

정말 극강.. 뭐라 달리 표현할 말이 없군요.
멋졌습니다!
인생을 살아온 보람(?)을 느꼈죠.


그렇게 끝이 나고.. 밤에 저희들은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참! 버스에 타기전에.. TH군의.. 99프로젝트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요?

저번에 앙숙관계의 두 친구에대해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
그중 당함을 당했던(?) TH군이.. 할인점에서.. 카카오 99%의 초콜릿을 사왔습니다.
카카오 99%... 이건 더이상 초콜릿이 아닙니다.

저는 원래 초콜릿을 싫어했으므로.. 정말 맛없다고 하면.. 글쎄요...
하핫;; 위의 말은 넘어가 주시고..
카카오 99%는 하로 핥으면 아무~ 맛도 안나는 이상한 초콜릿 입니다..
그러나 입으로 넣는 순간... 그 엄청난 쓴맛은 이루 말할 수 가 없습니다;;

이 초콜릿을 TH군은 자신을 괴롭히던 HJ군에게 먹일 복수를 합니다.
사람들은 이 복수계획을 99프로젝트라 하죠.

99프로젝트는 TH군의 가장 거창하고 웅장한 복수 계획 BEST2 안에 든다고 합니다!

TH군은 HJ군을 발견 하고는 초콜릿을 건내줍니다.
그러나.. 눈치가 빠른 HJ군! TH군의 선물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J군은... 그 초콜릿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HJ군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이에 TH군은 실망하게 됩니다.
이로써.. 장엄한 99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그때 HJ군이 정말로 맛있게 먹었는지.. 아니면 거짓된 얼굴이었는지는 아직까지도 밝혀 지지 않고 있습니다. 영원한 미스테리로 남겠죠...


이런 이야기가 있은 후 전 숙소로 들어갔고.. 편한 휴식과 함께.. 취침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자리에 들었고. 저와 TH군과 KSK군이 잠에 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날밤 저희 셋이서..여러 이야기를 했습니다.
솔직히.. 일부이긴 하지만...제 세계관을 누군가에게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밥먹고.. 짐을 정리한 후 숙소를 나왔습니다.
그리곤 호암 미술관으로 향했죠.
미!술!관! 지극히 지루한 공간.. 네. 그냥 한바퀴~ 하고 나왔습니다.

그다음 케리비안 베이!
음.. 어차피 이 수영장에 들어갈 생각이 없었으니까 그저 밖에서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처 구경도하고..

점심시간이 되었고.. 이때 빅 이벤트 발생! (안타깝게도 않좋은 사건 입니다.)
HJ군이.. 괴롭힘으로.. TH군이 밥을 먹지 않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왜냐면.. 저도 이런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죠..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자꾸 누가 괴롭히자..

"이렇게 괴로워할 바에에 차라리 밥을 안먹겠어."

라는 생각이었죠.. 이때 밥을 안먹으면.. 상대방도 조금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은 쌓인다는 생각도 함께..

그렇게.. TH군은 버스에서 발견됩니다. (RPG게임.. 최근에 엔딩을 본적이 있는데.. 그 효력이 약간 남은듯?)

전.. 기념품과 함께.. 광주로 도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