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하루

어익후; 운동했네 ;

최근 본인의 운동에 대한 관심으로 2가지를 해 보았슴돠.

12.13

본인은 집에 있는 전기자전거로.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광주천을 찾아 내려가서 계속 계속... 한 1시간 달렸나?
가다가 가다가 서구청가는 길이 보였습니다.

즉시 근처에 오름길을 찾아 도로로 진입.

아이팟의 PlayMap 을 이용해서 현 위치를 찾고 목표지점을 확인했습니다.

'아! 바로 앞 다리까지군!'

그렇게 이동했는데.. 큰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오거리 등장.

-_-;;

아; 헷갈려. 지도를 이리보고 저리봐도 도통 이길이 저길같고 그길이 요길같은 상황;

그래도 다리를 기점으로 우로2 좌로3 해서 맞춰서 가니. 다행이도 맞더랍니다;

근데 더 놀라운건... 목표지점인 유스퀘어가 금호월드 근처에 있었심;

아쉬바;;
금호월드가기 쉬운데;
괜히 뻘짓했음;


뭐 그러케해서 겨우 유스퀘어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략 인증샷 ㅋㅋ

전기자전거 효과로 큰 힘을 들이진 않았지만. 누가 배터리랑 모터를 빼갈게 두려워서 최대한 사람많은데 골라 자전거를 묶어 두고 유스퀘어 영풍문고를 향했습니다.

네, 그래요, 결국 목표는 아이팟 악세사리.

근데 가서 가격보고 좌절 OTL..

가진돈 15000원

악세 25000원.
이어마이크 40000원.
충전기 20000원.

뭐지; 이 밀린듯한 느낌은....

결국 롯데리아가서 양념감자랑. (아이스크림 주문했는데 왠지 포테이토가 나왔지만 소심한 성격으로 아무말못하고 가격은 더받고 얌념감자에 포테이토까지 주문하는 인간이 어딧냐며 아이스크림으로 바꿔주세요 라는 말을 수십번 되뇌었지만 결국 되뇌일 뿐이었던) 포테이토를 받아 테이블에 홀로 앉아 곱십었답니다.

결국 수확도 없이 금호월드를 향해 출발. 근데 거기도 가격은 마찬가지 상황.

난 결국 쓸데없는데 돈을 날리고 수확은 없이 처절하게 집에 돌아왔답니다.


12.17

집에있는 런닝머신으로 졸라게 뛰었습니다. 아이팟으로 무한도전보면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힘들어서 헥헥 거리는데 푸핫 하고 웃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푸핫했고 저는 숨이 넘어갔습니다.
사람잡는 무한도전.
사람잡는 아이팟.
글고 목욕.
시원타.
북북.
솨~
.

끝!




P.S 결국은 전기자전거로 유스퀘어갔던걸 쓰고 싶은거였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