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고야] 1일차 편의점, 테바사키, 목욕탕 메이류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원래 있던 주차장에 넣어두고 료칸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먹을껄, 사들고 온게 괜히 눈치가 보여서 휴대가방에 꼭꼭 담아놓고, 안내데스크로 가서 아주머니께 열쇠를 드리며 감사하다고 했다. 아저씨께서 빌려주셨으니 그분께 반납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일단 안계시니 어쩔 수 없었다.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방문을 열어 제꼈다. 에어컨을 켜고 나갔기 때문에 덥고 습한 나고야의 여름은 방안에서 사라져 있었다. 쾌적한 공기. 방안은 출발하기전 패스를 찾기위해 뒤적거렸던 절망감을 그대로 보여주듯 어질러 져있었지만, 지금의 나는 너무도 행복하다. 저녁 10시 즈음. 테이블에 사온 테바사키를 내려 놓았는데, 생각해보니 이 맛있는 음식과 맞춰 마실 음료가 없다. 흠, 뭔가 시원하게 마실 음료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