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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루

라이딩 스타 (프로젝트 파우더)



거의 게임을 안하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재밌게 즐겼던 게임이 하나있다.


RPG, 전략시뮬, FPS 류는 기본적으로 못하고, 그래서 큰 흥미를 못느끼는데 반해

레이싱류는 상당히 좋아 하는편이다.


그래서 초등학생때 가장 좋아했던 게임은 카트라이더 였으나, 중-고등학교 즈음 갔을때 이것과는 차원이 다른 꿀 재미의 게임을 발견 했다.


아마도 SSX 게임에서 모티브를 따온듯한, 라이딩스타.


기본적으로 스노우보드 레이싱게임이며, 몇몇 키조합으로 스킬트리에 따른 트릭을 쓸 수 있다.

레이싱의 자유도가 굉장히 높기때문에,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타이밍만 잘 맞추면 전혀 가보지못한 지름길이 탄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플레이어끼리의 순위가 바뀌는건 시간문제이다.


분명 제작사들도 생각못한 길들이 많은 플레이어들에 의해 개척 됬으리라.


이외에도 게임중에 흘러나오는 많은 BGM 들도 재미에 한 몫한다.


하지만 그 인기도 잠시, 고3 즈음이었나 무엇이 원인인지 모르겠지만 서비스 종료 공지가 떳다. 

그렇게 아쉬울수가 없다. 몇년이나 됬다고, 별의별 지잡 게임도 오래가는데 이렇게 재밌는게임이 서비스 종료라니.


몇주전부터 캐쉬템들이 모두 코인으로 바뀌고, 사용자들이 대폭 빠져나갔다. 아쉬운 마음에, 코인템으로 캐릭터에 도배하고 마지막 플레이를 신나게 즐겼었다. 


저게 마지막 플레이 촬영 영상중 하나다. 2008-10-11 이 영상 날짜로 되있다.


나중에 알게 된것이지만, 라이딩스타가 서비스 종료되기 얼마전 북미쪽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작... 했다기보단 라이센스를 구매했다던가... 팔렸다? 는 느낌인듯. 이게 서비스종료의 원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북미판 게임 이름은 프로젝트 파우더.


몇개월전에도 북미판 플레이를 했었는데, 아직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북미판인 만큼 플레이어들은 글로벌하다. 캐나다부터 미국 일본 등등 다국적 게임으로 변해있다. BGM은 마음에 안들고, 사막맵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맵이 신규로 만들어 졌더라.


라이딩스타 당시에는 하이원스키장과 계약을 한, 하이원맵이 있었고, 가장좋아하는 맵중 하나였는데, 이 맵이 없는게 프로젝트 파우더의 아쉬운점 한가지이기도하다.

또 플레이어 수 도 너무 적다.

한번 플레이하려면 방이 만들어지기까지 몇분을 대기실에서 새로고침을 누르며 대기타야 한다.


아- 다시 서비스 시작하면 안되나, 진짜 대작인데 이거. 



찾아보니 한게임에서 서비스 했었었구나, 기억도 가물가물.

그리고, 미국판이 오리지널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아닐텐데?


http://www.outspark.com/

에서 프로젝트 파우더를 서비스 했으나... 지금은 이것 마저도 어딘가로 병합되었다.

그리고... 그나마 있던 서비스 마저 종료된듯....?


엔드라이브에 클라이언트 올려놓은걸로 설치 해봐야겠다. 불안하다 이것마저 ㅠㅠ

개인이 서버열고 하는 그런식으로 파일 배포나 해주셔요 ㅠㅠ 싱글게임 배틀넷처럼도 괜찮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