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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
안녕하십니까, 마봉춘 특보입니다.
오늘 오전, 정부는 '2007년도부터는 한 해에 365일 동안 복을 받아야 한다'는 시행령을
발표했습니다. 그 동안의 지루했던 여야공방이 아직 끝나는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김기자와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자?
김기자 :
네, 저는 지금 국회의사당에 나와 있는 김기잡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국회에는 모든
국회의원들이 밤을 새우며, 이번 시책을 마련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각 언론에는 이번 시책을 일면에 개제하고 있는데요. 배포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나운서 :
김기자,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이렇게 빨리 처리될 수 있었는지 궁금한데요?
김기자 :
네, 이번 정부 초안이 마련되게된 것은 '벗님'이라는 블로거가 최초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니다만, 자세한 파악에는 얼마간의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각 부처마다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며,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네, 알겠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기자:
현장에 나와 있는 김기자였습니다.
아나운서:
아, 새로 들어온 소식입니다. TV 철학 특강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도울 김용옥 선생이
이 발표와 관련되어 특강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긴급 입수된 현장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아나운서 :
네, 도올 김용옥 선생의 특강을 잠깐 보셨구요, 학원가의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 벌써 이 소식이 알려져, 이른 아침부터 서로 문자 메세지를 통해 이 시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 보시죠.

역시 한국의 IT 인프라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아, 새로운 소식입니다.
국내 신약 연구의 성과물이 발표됐다고 하는데요. 약 이름이.. '언제나 복받어'네요.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었다고 하며, 내일부터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나운서 :
지금 정부의 공식적인 문서가 도착했습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복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 시스템이 새로 도입됐다고 하는데요, 이 시스템에 이용되는 도안을 다음과 같습니다.

곧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P.S : 이런 법안을 만들어지면 어떨까 싶어서, 미리 만들어 봤습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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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의 블로그 에 있던 뉴스를 스크랩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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