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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돌아다닌 여행기/2013 도쿄-오사카

[도쿄] 1일차 도쿄타워, 대전망대, 후지소바 방금 먹은 슈크림 파워로 걷는다. 무지무지 걷는다. 도쿄타워의 운영시간이 걱정 됐던 건지 저녁도 먹지 않고 도쿄 타워를 향해 걸었다. 도쿄타워 같은 타워형 랜드마크는 관광을 위하여 전망대를 오르게 되는데, 이때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야만 한다. 그러나 보통 관광명소이므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기 때문에, 엘레베이터 티켓을 끊고 타는데에 엄청난 시간이 소모 된다. 따라서 몇몇 큰 관광지는 예약판매도 하는 모양. 원래 도쿄 타워도 그러한 관광지중에 하나였었는데, 지금은 2012년에 오픈된 스카이트리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다. 덕분에 예약을 하지 않은 우리들은 오래 기다리지 않고 티켓을 구매 했던 것 같다. (사실 신바시역에서 출발했는지 토라노몬에서 출발했는지 명확하지 않다. 게다가 도쿄타워에 거의 근접했을때 쯤의 .. 더보기
[도쿄] 1일차 후쿠신, 오다이바, 팔레트타운, 레인보우브릿지 점심을 먹기 위해 신오쿠보의 넓은 길을 향해서 걸어 나왔다. 이전 페이지에서 설명했듯이, 신오쿠보는 도쿄의 코리아타운으로 한국식당, 한국매장, K-pop소리가 넘쳐나는 거리로, 걷고 있으면 여기가 서울의 제펜타운인지 도쿄의 코리아타운인지 헷갈릴 정도다. 일본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러 오기도 한다고 하니 얼마나 한국적인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차가 좌측통행을 한다는 것 정도가 차이점. 이런 느낌. k-pop에다가 중간중간 한국인이 보이니 정말 한국 같다. 중간에 다이소같은 매장에서 한국라면을 진열해 놓고 팔고 있으니 더욱 리얼하다. 하지만 한국까지 와서 한국 음식먹는건 저번 여행으로 족하다. 일단 배가 고프니 어쩔 수 없이 번화가로 나온 것 일뿐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길을 쭈욱 따라가면.. 더보기
[도쿄] 1일차 이스타항공, 도쿄메트로, 진이네민박 여행 당일 새벽 5시경 여행 전날 기대감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늦잠으로 다음날 부랴부랴 짐을 챙겨 겨우 나가는 상황이 TV에서 자주 방영되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전날 아무리 늦게 자더라도, 다음날 새벽 아주 잠깐이라도 정신이 들면 눈이 번뜩! 긴장감 때문에 바로 잠에서 깨고 개운한 상태가 된다. 이날도 그랬다. 알람 소리와 동시에 일어나 순서대로 씻고, 입고, 챙기고, 인사드리고 지하철역을 향해 출발했다. P와 J도 일어나서 이동 중인 것을 확인하고 안심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길은 물론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론 지하철과 공항버스가 있다. 수도권을 포함 서울 전역을 누비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길을 헤매거나 별다른 절차 없이 항상 타던 대로 인천국제공항 역을 향하면 되고, 공항버스를.. 더보기
[도쿄] 준비와 0일차 후쿠오카-나가사키 여행이 끝나고 1년 후 역시 시간이 있을때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게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친구들을 모아 여행을 짰다. 중국, 동남아, 일본 여러 후보가 나왔는데 치안문제 및 소통문제로 일본이 선정되었다. 그다음 여행지 선정의 경우, 도쿄냐 오사카냐 배편이냐 비행기편이냐 어느쪽이 경비를 싸게 잡을 수 있냐 없냐 여러 논의가 오갔다.처음엔 약 50만원 안팎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획을 세우면서 경비가 계속 증가하면서 100만원까지 올랐다..그렇게 최종적으로 잡힌 여행의 뼈대는 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 도쿄 - 야간버스 - 오사카 - 오사카공항 - 인천공항 순서로 입국과 출국의 공항이 서로 다른 루트이다. 도쿄와 오사카 어느쪽도 포기할 수 없었기에 두곳 모두를 가는 쪽으로 기울었다.어차.. 더보기